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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라이트 (Attraction, love & marriage)

[잘못된 연애] 외로움으로 시작한 연애의 결말

by 르미.. 2015. 1. 23.

남자든 여자든 외로움 때문에 시작된 연애는 금물입니다.

 

그 이유는 자칫하면 집착으로 끝나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이별의 순간 또한 아름답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막장이 되기 쉽습니다. 왜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동기 자체가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성에 대해 갑자기 호감을 느낀다는 것 자체는 사실 도덕적 관점과는 무관합니다.

神이 성별을 나누어 놓은 이상,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것이겠죠.

 

하지만 내가 호감이 있다고 반드시 그 대상이 나를 좋아하리란 법도 없기 때문에 그 대상과 연인 관계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말 1%의 가능성에라도 기대어 눈물겨운 노력이 필요하겠죠.

 

여기까지는 일단 좋습니다.

문제는 그러한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고 좋아하는 감정을 갖게 된 동기입니다.

(그저 엔조이를 위한 시도는 애정의 동기 축에도 들지 못한다는 것을 미리 전제하여 배제합니다)

 

석양의-벤치에-외로이-앉아있는-남성의-뒷모습
외로운 남성

 

그 동기가 만약 지금 자신이 처한 상태가 몹시 외로워 '누군가 자신을 위로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에 때 마침 특정 이성에 대해 호감을 갖기 시작하고 썸을 타기 시작했다면,,

이것은 자칫 집착과 편집적인 관계로 변질되어 나중에는 그저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관계로 발전될 위험이 있습니다.

 

상대방의 호감을 얻기 위해, 혹은 호감을 이용하여 (남성의 경우) 모성애를 자극하거나,

(여성의 경우) 보호본능을 자극 뒤, 상대방의 마음을 얻은 이후에는 자신의 외로움을 위로받으려 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해주기만을 바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따라서 설레는 만남의 동기가 그저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함이라면,,

그것은 상대방에 대한 진정한 애정과 배려가 결여된 지극히 이기적인 발상입니다.

 

이러한 동기로 시작된 만남은상대의 마음을 확인하고자 하는 의심, 그리고  끊임없는 속박과 집착으로 결코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갈 수 없습니다.

물론 이별 또한 아름답지 못하겠죠.

 

연애도 사랑도 건강한 마인드가 전제되어야만 아름다운 동기에서 시작하여 가슴 벅찬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만약 지금 당신의 눈앞에 가슴 설레는 누군가가 존재하기 시작했다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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