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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라이프 (Healthy, healing & ecolodge)

짠맛의 유혹, 나트륨 중독을 극복해야 하는 이유

by 르미.. 2015. 4. 7.

우리 한국인의 식단은 너무 짠맛에 길들여진 음식이 많습니다.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김치도 소금에 절여 담그고 된장과 고추장에도 많은 염분이 첨가되어 있죠.

 

물론 반찬으로 적당히 먹는 김치와 밥과 함께 적당량을 섭취하는 된장찌개와 같은 음식 자체가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인들의 일상생활 속 음식문화는 과도한 염분 섭취, 즉 나트륨 중독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짠맛에 길들여져 있어서인지 싱겁고 담백한 음식은 맛 자체가 없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특히 음식점의 음식들은 맛이 없다는 느낌을 회피하기 위해 기준치 이상의 염분과 각종 조미료 및 향신료를 너무 많이 첨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국이나 탕(湯)을 선호하는 국민적 음식기호 때문에 뜨거운 국물로 인하여 실제의 염분량에 비해 짠맛을 덜 느끼는 것도 과도한 염분 섭취, 즉 나트륨 중독의 원인입니다.

 

실제로 한국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 권고량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국민건강 차원에서의 식생활 개선이 시급합니다.

 

과도한 염분 섭취는 비만과 당뇨,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

건강에 치명적인 각종 성인병들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트륨의-대표적인-음식-소금을-테이블에-펼쳐-놓은-모습
소금 나트륨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짜고 매운 음식은 변화가 많은 기후와 함께 다혈질적이고 성급한 기질적 성향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물론 건강을 위해서 짜게 먹는 식습관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하면서도 입맛이 이미 짠맛에 중독된 상태라면 갑자기 입맛을 바꾸어 싱겁게 먹는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밥을 국에 말아서 먹지 않기, 평소보다 소금 간을 적게 하기,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음식 먹지 않기, 자극적인 음식 줄이기, 평소에 물 많이 마시기 등을 통한 지속적인 '염분 섭취 줄이기' 노력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음식재료들은 각각 고유의 맛과 풍미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진정한 음식의 맛을 음미하기 위해서 '음식재료가 갖고 있는 고유한 맛과 향을 소금기로 없애버리지 않겠다'는 발상의 전환도 필요합니다.

 

짠맛만이 맛은 아니니까요.

이것이야말로 소금기로 상실된 미식감을 회복하는 지름길입니다.

 

건강을 위해, 그리고 음식재료가 품고 있는 고유의 맛을 느끼기 위해..

짠맛을 위한 과도한 염분 섭취를 줄이고, 심각한 나트륨 중독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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