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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라이프 (Healthy, healing & ecolodge)

친숙한 겨울 보양식 배추

by 르미.. 2015. 1. 15.

김치를 주된 부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흔한, 그래서 그 영양 가치를 간과하기 쉬운 채소가 바로 배추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배추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11월~12월 중순에 많이 출하되는 김장용 배추에서부터 겨울을 이겨낸 얼갈이배추, 고랭지 배추, 봄에 수확하는 배추 등..

 

배추는 품종과 수확시기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염분에 열에 강한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하고 섬유질, 칼슘, 칼륨, 카로틴, 철 성분이 풍부하여 그야말로 겨울철 보양식으로 배추만 한 것이 없습니다.

 

배추로 담근 김치는 발효에 의해 생겨난 유산이 정장작용을 하며, 항산화 물질은 유해 활성 산소의 생성을 막아 동맥경화를 예방하기도 합니다.

배추로 담근 김치가 영양식품인 이유가 바로 이것이죠.

 

배추-한-포기-이미지
포기 배추

 

그러나 김치의 염도에 따라 염분 섭취를 조절해야 하고, 배추의 식이섬유가 배변을 촉진하기 때문에 설사 증세가 있을 시에는 섭취를 잠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추는 무와 두부, 그리고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더욱 좋은데,,

무의 따뜻한 성질과 배추의 차가운 성질이 상호 보완 작용을 하며 영양을 배가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두부는 배추의 섬유소에 식물성 단백질을 보충해 주며,

돼지고기 역시 지방 함량에 비해 단백질이 풍부하여 보양식으로 좋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니 두부와 무 겉절이가 곁들여진 보쌈이 딱이네요..

 

크기가 작은 얼갈이배추는,,

당면, 채 썰은 돼지고기와 약간의 소금 간, 그리고 굴소스와 함께 살짝 볶으면 부드러우면서도 아삭하고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훌륭한 배추 볶음이 됩니다.

 

얼큰한 배추김치와는 다른 별미이자, 매우 조화로운 훌륭한 반찬 요리인 것이죠.

 

이처럼 비타민과 섬유소질이 풍부하면서도 음식궁합이 좋은 배추야말로 가장 친숙한 겨울철 보양식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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