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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라이프 (Healthy, healing & ecolodge)

팽이버섯으로 챙기는 건강한 식단 (팽이의 효능과 부작용)

by 르미.. 2022. 11. 20.

버섯은 식물이 아니라고?

 

버섯은 땅에서 자라나는 생물체이다 보니 마치 식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과거에는 식물에 분류되기도 했죠.

그러나 버섯은 菌系에 속하는 생물입니다.

 

명확히 말하자면,, 菌類 중에서 눈으로 식별할 만큼 큰 子實體 개체류를 버섯이라고 합니다.

균류여서 식물과 동물의 특성을 모두 갖고 있지만, 오히려 식물보다는 동물에 조금 더 가까운데도 여전히 식물로 알고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버섯은 다세포 생물로서 무성생식을 하기도, 유성생식을 하기도 합니다.

버섯은 식물군과 영양을 교환하거나 분해하거나 기생하는 역할을 하여 식물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따라서 버섯은 기생자, 분해자, 공생자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블로그에서 버섯에 대한 학술적인 부분을 다룰 수는 없고, 종류도 너무 많아서 일반들에게는 그저 독버섯이 아닌 식용 가능한 버섯이 중요하겠죠. 

물론 식용버섯 중에서도 일정량의 독을 함유하고 있는 개체도 있어 조리 시 약간의 주의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식용버섯 중에서 가장 흔하고 영양가도 높은 팽이버섯에 대해 간단히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여러-가지-버섯들
버섯들

 

 

  

팽이버섯의 착한 가치

  

개인적으로 저는 팽이버섯을 좋아합니다.

일단 식감이 좋고 가격도 너무 착해요.

다이어트에도 좋고, 어느 요리와도 약방의 감초처럼 잘 어울리고, 없어도 그만이고, 무엇보다 부담이 없어서 좋습니다.

 

물론 버섯 마니아 분들에게는 특유의 버섯향이 없다는 이유로 약간 터부시 되기도 하지만,,

1. 팽이버섯은 감칠맛 나는 식감과 그 특유의 달달한 맛이 매력입니다.

2. 그래서 버섯전골과 같은 버섯 요리에 오히여 더 잘 어울리는 것도 바로 팽이버섯이에요. 주연은 표고, 엑스트라는 팽이인 셈이죠.

3. 샤브샤브 요리에서도 빠지면 허전한 게 바로 팽이버섯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소 된장국에 두부와 함께 적당한 크기로 잘라 넣은 팽이버섯국을 애용합니다.

바쁠 때 간단하게 그리고 영양도 챙기면서 부담없이 한 끼 식사의 훌륭한 식재료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가격 대비해서도 그렇고, 까다롭지 않은 손질과 조리법 등을 고려했을 때 팽이버섯은 미식가들의 식재료는 아니지만, 대다수 일반인들에게 매우 친숙한 먹거리입니다.

(다이어트 음식이다 뭐다 하는 얘기는 식상해서 안 할래요)

 

팽이버섯의 효능

 

시중에서 우리가 즐겨 찾는 팽이버섯은 본래 팽나무 고목에서 많이 자라 붙여진 이름이지만, 우리가 접하는 것들은 대부분 톱밥 양식으로 인공적으로 키운 것들입니다. (야생종은 흰색이 아니라 짙은 황갈색을 띱니다)

그래서 야생 팽이버섯 보다는 가늘고 길게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버섯은 원래 양식도 유기농일 수밖에 없으니까 안전 식품이며, 그래서 조리하기 전에 지저분한 부분만 제거하고 특별히 세척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예민 맘들의 위생 본능은 이해합니다만, 너무 강하게 세척하면 영양 성분도 씻겨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쯤에서 팽이버섯효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겠습니다.

 

 ● '가바로'라고 하는 '감마아미노낙산'이란  성분 함유, 불안감 해소, 뇌 대사 기능 촉진 집중력 향상

 ● HGH 분비 촉진으로 아이들의 성장 및 발육 촉진

 ● 비타민5의 일종인 판토텐산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효과

 ● 베타글루칸과 키토산의 작용으로 인터페론 생성, 면역세포 활성화, 먄역력UP

 ● 저분자 단백질 결합 다당체인 EA6의 작용으로 항암 효과

 ● 풍부한 식이섬유와 철분 함유로 혈액 순환 개선, 빈혈 예방

 ● 함유된 칼륨 성분으로 체내 잉여 나트륨 배출, 고혈압 예방 등등.. (여기까지만 나열하겠습니다 ^^;)

 

팽이버섯의 부작용

 

하지만 그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는 반드시 明과 暗이 있듯이 식품에는 효능 외에 부작용도 있습니다.

그래서 過猶不及 차원에서 팽이버섯 주의점 부작용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식용이지만 퓰라뮤톡신 독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절대 그냥 생으로 먹으면 안 되고 반드시 조리해서 섭취

 ●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장에 과민 자극, 설사 유발

 ● 야생의 경우 독버섯인 노란 다발 버섯과 혼동할 수 있으므로 버섯을 야생 채취하는 것 자체 금지

 ● 칼륨 성분이 많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드물게 고 칼륨 혈증 유발 원인 등..

  

하지만 일반적으로 팽이버섯만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는 흔치 않을 것입니다.

단지 생으로 그냥 먹는 것은 식중독 등을 유발하니 정말 주의해야 합니다.

어쨌든 부작용보다는 장점이 많은 간편하고 유익한 식품 팽이버섯..

오늘도 간편하지만 맛있고 유익한 식단을 준비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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