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필수템 패딩, 패딩의 종류와 관리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다가오면서, 겨울 패션의 핵심 아이템인 패딩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패딩의 유래와 종류, 최근 유행, 그리고 패딩 관리법에 대해 심박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철 필수 아이템 패딩의 역사와 종류, 관리법

 

패딩이란 무엇일까?

 

패딩은 간단히 말해서 보온재를 넣어 누빈 점퍼입니다.

 

일반적인 충전 보온재로는,,

거위털(구스다운), 오리털(덕다운), 또는 합성섬유를 사용합니다.

 

한국에서 댜중화된 용어인 패딩(Padding)은 원래 영어로 완충재나 충격 흡수용 재료를 뜻하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패딩이란 '다운 재킷(down jacket)' 또는 '패디드 재킷(padded jacket)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패딩의 가장 큰 장점은,,

체온 유지에 뛰어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다양한 스타일과 용도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패딩의 유래

 

패딩은 북극 지방 이누이트족이 동물 가죽과 기름으로 만든 파카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적 의미에서는 1936년 미국의 에디 바우어가 충전재가 쏠리지 않도록 누빔 처리한 디자인을 개발하여 대중화를 촉진한 구스다운 재킷을 패딩의 기원으로 회자됩니다.

또한 1950년대 이후 프랑스 브랜드 몽클레어가 스키팀 유니폼으로 패딩을 제작하면서 스포츠 웨어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는 2000년대 후반 노스페이스 패딩이 인기를 끌며, 패딩은 필수 겨울 의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디스커버리 롱패딩 광고. 김고은 모델

 

패딩의 종류

 

그럼 이제 패딩의 종류를 다음과 같이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1) 롱패딩

 

• 허벅지부터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디자인, 추운 날씨에 몸 전체를 감싸주어 뛰어난 보온성이 특징
• 체온 보호 효과가 뛰어나 극한 추위에 적합
•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전후로 국내에서 폭발적 인기, 한때 남녀 모두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 받음

 

(2) 조끼 패딩

 

• 소매가 없는 베스트 형태로 가볍고, 활동적인 보온성을 제공
• 가을이나 초겨울에는 단독으로, 겨울에는 외투 안에 레이어링하여 착용 가능
• 움직임이 편리하고 다양한 스타일에 매칭 가능. 일명 '한겨울 라운지웨어'라고 부를만 함

 

(3) 경량 패딩

 

• 일반 패딩보다 얇고, 가벼운 소재로 제작된 제품
• 간절기에는 아웃도어로, 겨울에는 이너로 활용 가능하여 실용성이 높음
• 휴대와 착용이 편리하며, 활동성이 뛰어남

 

(4) 충전재

 

• 구스다운 : 거위털로 충전된 패딩, 보온성과 경량성에서 최고
• 덕다운 : 오리털, 구스다운보다 보온성은 다소 낮지만, 가격이 착함
• 합성섬유 : 신슐레이트, 웰론 등 동물성 충전재를 대체하는 소재, 세탁과 관리가 쉽고, 가격이 합리적임

 

최근 패딩 트렌드 (2024~)

 

경량 패딩이 좋아, 롱패딩은 가라? 

 

2018년의 롱패딩 열풍도 이제는 한물 간 느낌입니다.

최근에는 경량성과 실용성을 강조한 씬에어패딩이 주목받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롱패딩은 이미 메인 패턴으로 여전히 많이 찾고 있는 베이직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추세이기도 합니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충분한 보온성을 제공하면서도 다양한 스타일이 주목받지만,,

올겨울에도 강추위와 폭설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기후가 트렌드의 변수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친환경과 관리의 용이성, 합성 충전재 패딩의 증가

 

동물 보호와 친환경 의식이 높아지면서,,

오리털이나 거위털 대신 신슐레이트나 웰론 같은 합성섬유를 사용한 패딩이 점차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합성 충전재는 관리가 쉽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합리적이라는 것이 최대 장점이거든요.

오리나 거위의 가슴털을 막 무식하게 뽑지 않아도 되고요.

 

패딩 브랜드의 다양화

 

최근 소비자들은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키는 브랜드를 선호합니다.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연한 얘기지만, 재고 부담을 안고 기획하는 의료 제조업계는 죽을맛이겠죠.

 

개인적인 관점에서 브랜드를 구분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가성비 브랜드 : 스파오, 무신사 스탠다드, 라퍼지스토어 등
• 가심비 브랜드 : 노스페이스, 뉴발란스, 몽클레어, 디스커버리 등

 

스파오 숏패딩

 

패딩 관리법

 

한 시즌만 입고, 바자회로 넘길 것이 아니라면,,

보온성과 내구성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패딩은 적절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1) 세탁

 

천연 충전재(구스다운, 덕다운)의 경우,,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오히려 충전재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중성세제를 사용하여 손세탁하거나, 약한 세탁 모드로 아름답게 세탁기를 사용하세요.

 

(2) 건조

 

건조 중에 테니스공을 넣어 말리면, 패딩의 볼륨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귀찮으면 그냥 말려도 됩니다.

 

(3) 보관

 

패딩을 보관할 때는 압축하지 말고, 통풍이 되는 곳에 걸어두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볼륨감 유지 때문입니다.

 

기타

 

패딩을 선택할 때의 고려 사항을 정리해 봤습니다.

 

• 충전재 : 구스다운, 덕다운, 또는 합성섬유 중 선택 (가격 순)
• 필파워 : 숫자가 높을수록 보온성이 뛰어남
• 겉감 소재 : 방수, 방풍, 투습 기능이 모두 있는 원단이 더 실용적인 것은 당연하지만 비쌈, 겉감 기본 베이스로는 폴리에스테르 원단 소재가 대부분
• 디자인과 용도 : 평소 활동 패턴과 스타일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하라는 말은 너무 식상하지만, 이게 정답임

 

패딩은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제공하는 겨울 필수 아이템입니다.

디자인과 실용성,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으로 다뜻한 겨울 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겨울엔 그저 따뜻한 게 제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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